[제남에서 즐기자] 사계절을 이어서 장구의 춘하추동에서 당신과 만나요 ...

2장구의 여름은
엄청나게 덥고 길지요.
하지만 마치 온지 얼마 안되는 것처럼
8월의 출발선에서 들어서서
벌써 가을을 맞이하네요

곧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게 됩니다.
편자는 갑자기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구의 명함
샘이 생각났어요.

그럼 지금 바로 당신을 모시고 샘의 춘하추동을 한번 둘러 볼게요

봄의 샘
일년 중에 가장 좋은 시절이라
곡우에 진 꽃이 흙의 향기로 되었네
군자도 봄을 잡아 둘 수 없으니
봄 매미 여름에 울고 만물이 회생하네

여름의 샘
비 후에 날이 개이니
하늘도 푸르고 나무도 파랗고 샘물도 맑네
시간은유유하고 세월은 잔잔한데
한계절의 햇살은 누구의 꿈속을 물들였을까?
"가벼운 천둥으로 천만갈래의 봄비가 휘날리고 비 멎으니 밝은 해살이 기와 위에서 춤추네"

 

가을의 샘
버드나무 잎은 여전히 푸르른데
잔잔하게 물결치는 호수 면에 아름다운 그림자가 조용히 물에 비추네
간혹가다 스쳐가는 바람은
호수에 주름잡아 주고
수면 위에서 소용돌이 치는 버드나무 이파리
과연 가을이로구나

겨울의 샘
황종은 음률에 호응해 바람을 재촉하는데
음기는 가라앉고 양기가 떠오르니 따스한 기운이 돌아오네
동지날이 되니 아욱 그림자도 길어지고
매화가 소한에 앞장서서 피네.
팔방의 신이 날을 잡아 좋은 세월 차지하고
육관으로 새갈대에 먼지 날리네.
강변에서 벌써 버드나무를 맞이하노니
나무가지 가득한 목련이 또다시 봄을 부르네.

안개의 샘
실 같은 갈래갈래의 자욱한 안개의 세례를 받노라면
멀리서 보면 몽환이요 가까이에서 보면 안개를 머금었으니
마치 인간 선경에 그려진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묵직한 안개가 걷혀지지 아니 할 때
맑은 샘을 감돌아 소복 단장한 나무가 물에 비추어지니
완연히 한폭 또 한폭의 유유한 경지의 담백한 수묵산수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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